허리가 아파오는 요통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60대이상에서는 척추관협착증이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죠. 신경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의 공간이 다양한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신경근을 앞박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걷기가 힘들어졌을때 자연스러운 노화보다는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국민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으로 진료를 받았고, 57%대 이상 중.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령에 따라 앓는 척추질환이 달랐습니다. 60대 미만의 경우 허리디스크가 많았지만 60대 이상은 척추관협착증이 주로 발생했던 것이죠.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박성준 원장에 따르면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10명중 8명이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한다고 말했고, 허리통증은 노화현상이 아닌 척추관협착증 등 장기간 허리사용에 따른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고 했습니다.
이 통증의 특징은 5분만 걸어도 허리가 뻐근하고, 두 다리가 저려 자꾸 주저 않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노화로 생각해 치료를 방치하는 것이죠. 박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방치 시 감각장애나 배뇨장애 등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예방은 무엇보다 바른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른 걸음걸이는 발의 생김을 그대로 이용해서 뒤꿈치 안쪽이 땅에 가장 먼저 닿으면서 자연스럽게 걷는 것입니다 .무릎은 완전히 편 상태에서 다음 발을 디뎌야 합니다.
어르신들의 경우 양반다리로 좌식생활에 익숙한 경우가 많은데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좋다고 조언합니다.
증상초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취하며,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보존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존 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간단한 미세 현미경 수술로 척추관을 압박하는 요인들을 척추관을 넓혀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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