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이 일에 치이고 대내외적 이유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이후 집에서 밤늦게 까지 TV시청이나 들쑥날쑥한 수면시간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핀란드헬싱키 대학이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는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길어지면 학습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 저널에 게재됐는데 밤에 게임이나 작업 등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선 연구에서 수면 시간 장소는 스트레스 호르몬 상승 및 체온 유지 기능저하 등 신체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뿐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어려워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정신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죠. 헬싱키대 연구팀은 3748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2000년-2017년 약 18년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추적조사 했습니다. 이전 단기간 실험과 달리 이번 헬싱키대 연구는 무려 18년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기에 더욱 연구결과에 신뢰성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조사결과45세전후 불면증에 시달린 경우 65세 전후 연령에 이르러 인지기능이 더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중년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나이가 들어서도 인지능력을 잘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장기간에 걸친 불면증 증상은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인자입니다. 노년기에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위해서는 불면증 조기 치료와 수면리듬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수면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단기적 복용이 아닌 장기적인 수면제 복용은 약의 내성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017년 한 연구기관의 보고에 따르면 수면제를 복용한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낙상을 당할 가능성이 34%나 더 높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노르다제팜 등의 수면제를 장기 복용하면 치매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보고도 있고 또다른 수면성분인 졸피뎀은 흡수속도가 느려 다음날 까지 약효가 미쳐 운전하다가 급 졸음으로 인한 사고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무튼, 숙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해진 시간에 취침을 취하고 또한 야간에 은은한 전등을 키고 조용한 음악을 시간에 맞추어 틀어놓는 것이 약물보다 오히려 몸에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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