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마음의 진정한 주인일까요? 내 마음을 잘 다른가요? 세상살이를 하면 할수록 내 마음 다루기가 쉽지 않다는 걸 체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불안, 걱정, 후회, 자책입니다.
내 마음도 제대로 못다루는 데 남을 다룰 수 있을까요?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후배, 부하, 자식 등 아랫사람 다루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일본 선불교 지도자로 1959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선불교를 전파한 스즈키 순류(1905-1971)는 사람과 마음을 아래와 같이 다루라고 조언합니다.
어떤 사람을 통제하려거나 조종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 제어가 됩니다.
양이나 소를 크고 널찍한 들판에 풀어 놓은 것이 그들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십시오.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나쁜 방법은 관심을 갖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겁니다. 그 다음 나쁜 방법이 관리하려고 애쓰는 겁니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어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해보십시오. 명상을 하는 동안 완전한 평온을 얻고자 한다면 마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심상을 물리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마음속에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떠오르게 그냥 놔두세요. 그리고 저절로 가게 내버려두세요.
그러나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은 쉬어보여도 이렇게 되려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분위기가 방해를 받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이럴때는 숨을 세거나 들숨과 날숨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선의 진정한 목적이 아닙니다. 선의 목적은 무엇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무엇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이 되어가는 대로 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넓은 의미의 통제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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