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를 참지 못하고 집에서 서늘할 정도로 에어컨을 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체의 불편함과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흔히 이러한 증상들을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몸은 평소에 36.5도 체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리고 외부 기온이 떨어지면 몸을 떨면서 몸의 체온을 유지하려 합니다. 이를 향상성 유지라고 합니다. 다음은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을 살피고 무더운 여름 우리 몸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보세요.
#증상
냉방병은 두통 이외에도 오한.발열 등의 전신증상,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소화 장애 등의 위장 증상,안구건조증, 피부 트러블 등 거의 모든 신체기관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실내외 온도차에 지속적으로 신체가 노출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초래됩니다. 여성들은 생리불순을 일으키기도 하며 노인들은 안면신경마비등 근육마비 증세를 보일 수도 있고, 심폐기능이상, 관절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평소 증세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방법
1.냉방시간조절 및 환기
냉방병의 예방책으로는 절대적인 냉방시간을 줄이고 에어컨은 가동 중 1시간에 한 번 적어도2-3시간에 한 번 정도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도의 변화에 따른 신체조절 능력은 5도내외이므로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를 5도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더워도 온도 차이가 8도를 넘지 앟게 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외부가 31-32도이면 5도차이를 ,33도가 넘으면 6도 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합니다.
2.에어컨 일정 거리 유지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직접 신체에 닿을 때에도 냉방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급적 냉방 장치에서 멀리 떨어져 신체를 서서히 실내기온에 적응시켜야 합니다. 에어컨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자주 필터를 교환합니다.
3.일상 속 주의 할 생활습관
일상생활 속에서는 비타민이 많은 계절 과일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얼음이 섞인 찬 음식과 아주 찬 물로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취침 시에는 배 부위를 이불로 덮어주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취침예약모드 등을 이용해 끄고 자도록 합니다. 또한 덥지만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계속하여 몸의 향상성을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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