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은 좌식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척추 질환이 많은 편입니다. 이른바 양반 다리가 척추에 좋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목.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잘 가지 않고 침.뜸 등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척추는 신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거동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요. 척추질환은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는 않지만, 아픈 상태로 고통받는 고령층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 60대에 접어들면 조금만 무리해도 척주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충증(디스크)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퇴행성 변화로 척추가 굳어지거나 약해지기 때문이죠.
척추질환치료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한 통증, 저림, 마비 등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또 회복될 때까지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어요. 족하수 등 하지 신경 마비가 있는 환자가 치료 시기를 평생 절뚝거리거나 달릴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허리 통증이나 불편감이 3주에서 한 달 이상 지속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척추전문의의 신경 및 이학적 검사와 MRI, CT 등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우선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환자의 90%이상은 양호한 치료 결과를 보입니다.
특히 허리와 엉덩이뼈 주변이 아프고 다리가 저려 잘 걷지 못하는 등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가 있어요. 이들 가운데 불필요한 시술만 여러 차례 받아 증세가 악화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아요. 이런 경우 마비가 심해지면 수술을 해도 신경이 금방 돌아오지 않아 예후가 좋지 않아요.
#일잔적인 척추 질환은 꼭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척추 질환의 경우 안정치료 및 통증완화제, 근 이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 경막외 주사 혹은 신경근 차단술 등 주사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90%이상 환자가 이 같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됩니다. 일부 환자는 시술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까지 진행하는 환자는 전체의 5%에 불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보존적 치료와 시술 치료를 3개울 이상했는데도, 통증, 저림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 게 좋아요. 마비가 진행돼 걸음이 불편하거나, 식사를 하는 등 기본적인 동작이 어려운 경우, 소변 줄이 가늘어지거나 대변보기가 어려운 경우 반드시 이른 시일 내 수술 치료를 해야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먹어도 참을 수 없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척추수술은 큰 수술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수술 치료가 필요없어요. 보존치료 후 3개월이 지나서 디스크 부위의 상태가 좋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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