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은 남녀 평균83.3세입니다.
노년기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낙상사고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량이 줄어들어 척추 디스크가 손상되고 허리가 굽어 쉽게 균형을 잃고 넘어지게 됩니다.
낙상 사고로 인해 고관절이 골절된 후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15.6%로, 암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근육이야말로 건강한 여생을 결정하는 것이죠.
EBS명의에서 최근 의학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근감소증(Sarcopenia)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근감소증은 말 그대로 근육이 감소하는 질병으로 한국에서는 올해 1월부터 질병 코드로 등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하는 모든 행동은 근육 덕분입니다. 근육이 감소하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근감소증의 원인은 노화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세포 기능 감퇴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의 재생보다 손상이 많아져 전체적인 근육의 양도 줄어듭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당뇨,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도 근감소증과 쉽게 연결됩니다. 또, 뇌경색, 뇌출혈을 겪은 사람들의 약40%는 합병증으로 근감소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근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약력입니다. 약력계를 사용하여 측정하는데 남자는 28kg미만, 여자는 18kg미만이면 근감소증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다른 방법으로는 종아리 둘레로 확인하는 방법인데, 남자는 둘레가 남자34cm, 여자33cm미만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종아리둘레가 감소하는 것은 몸 전체의 근육이 줄어들었다는 증거입니다. 추가로 물건을 드는 힘이나 보행능력, 의자를 앉고 설 때의 균형감각, 낙상 경험 여부를 보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근육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분해하고 합성합니다. 많이 움직이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면 계속 만들어 지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줄어듭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우리 몸에 근육을 많이 차지하는 근육 세가지 (척추기립근, 엉덩이 둔근.허벅지대퇴사두근)를 잘 키우고 유지해야 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에 다가올 큰 질병 중 하나로 근감소증을 꼽고 있습니다. 근육이 남은 여생의 질을 결정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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