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많이 쓰면 치매 발생률은 낮아집니다. 마치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신체가 건강해지듯이, 머리를 많이 쓰면 뇌가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이은봉 서울대 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에 따르면 인지기능이란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정신기능으로, 언어, 학습, 기억, 계산, 판단과 같은 고차원적 사고 능력입니다. 이런 인지 기능이 소실되어가는 질환이 치매입니다. 그래서 인지 기능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면 치매 발생을 예방할 것이란 학설이 있지요.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의학회지에 끈히임없이 인지 기능을 자극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그러지 않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치매 발생률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국인 10만7896명을 대상으로 직업을 조사하고, 하는 일의 인지 기능 자극 정도를 분류했습니다. 그러고는 14-30년에 걸쳐서 치매 발생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그 기간 총 1143에게서 치매가 발생했습니다. 인지 자극을 많이 받는 직업인 경우, 받지 않는 경우에 비해서 치매 발병률이 23%낮았습니다. 고학력자가 인지 기능을 자극하는 직업을 가질 경우, 치매 발생률이 37%나 줄어들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인지 자극을 받는 경우에는 뇌 기능이 좋아진다는 것이 여러 연구자료에도 나와 있습니다.
가능한 한 열심히 공부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대뇌 인지 기능을 자극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억력, 계산 능력 등 자극하는 노력을 평생 꾸준히 하면 치매 발생을 낮추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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