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추위를 느끼면 화장실가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몸속의 수분이 아닌 소변으로만 배출되기 때문이죠.
소변은 몸을 순환하는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진 결과물입니다. 혈액속의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소변으로 우리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냄새
소변을 보면 특유의 지린내가 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요로계통의 염증 등세균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소변은 소변거품이 적은 반면 거품이 많다면 소변에 단백질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백뇨는 신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이므로 소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어요.
#소변양
정상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평균 1200-1500ml인데 방광은 500ml정도의 소변을 저장하고, 한번에 200-300ml씩 내보냅니다. 하지만, 수분 섭취 정도, 체온과 운동량 등에 따라 소변량은 달라집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6-8회 정도 소변을 봅니다. 하루 소변량이 500ml미만이면 오줌길이 막혔다거나, 신부전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반대로 소변량이 3l이상이면 당뇨병을 , 물처럼 멀건 소변을 많이 보며 갈증이 심해진다면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통증
요도염, 방광염 등이 생기면 소변보기가 어려워지고 통증도 느낍니다. 또, 소변을 어렵거나 자주 보는 경우와 소변과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볼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50세 이상인 경우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1년에 한 번 정도 받는 게 좋다고 하네요. 가족력이 있을 경우는 40세 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약해진 소변줄기는 전립선비대증의 신호이며 나이가 들면 누구나 절립선이 커지게 되는데, 요도를 압박해 소변배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그 세기도 약해지며 잔뇨감이 느껴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혈뇨
소변이 갈색이나 붉은 색을 띠면 혈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혈뇨는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출되는 과정에 피가 샌다는 의미입니다. 원인으로는 요관결석, 사구체신염, 신장암등 다양한 질병이 있어요. 혈뇨가 보이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통증없이 진한 혈뇨가 나온다면 신장암이나 방광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색깔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복용하면 소변이 노랗게 나옵니다. 간이나 담도의 질환으로 황달이 심한 경우에도 담즙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진한 노란색을 보입니다.
염증성 질병이 있는 경우, 소변이 뿌옇죠. 신우신염과 방광염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소변에 이상이 보이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평소 소변을 잘 관찰하여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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