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국밥 먹을 때 고쳐야 할 식습관4

저렴한 가격과 친숙한 맛의 국밥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로 굳게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국밥이 위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위암발생률 1위란 사실과도 관련이 있죠.다음은 헬스조선 등에서 국밥으로 인한 소화 상의 문제점을 경고합니다.

1.말아먹기

우선 국에 밥을 말아먹으면 소화액이 묽어집니다. 소화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건 식초보다 강한 산도로 음식물을 녹이는 위산입니다. 그러나 국밥을 먹으면 위산이 희석되면서 소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2.빨리먹기

실제 국에 밥을 말아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식사 속도는 2.4분 빨랐고 섭취열량은 75g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3.짜게 먹기

국밥은 나트륨 과다 섭취의 가능성을 높이죠. 국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이유는 밥을 말아 먹으면 짠맛을 덜 느끼기 때문입니다. 밥이 짠맛을 중화시키기도 하고 국이 뜨겁기 때문에 혀의 미각세포가 국의 짠맛을 잘 감지하지 못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위암의 인자 중 하나입니다.

4.뜨겁게 하기

뜨거운 국을 빨리 먹는 것은 나트륨 과다 섭취뿐 아니라 식도 손상 역시 야기합니다. 이는 식도암의 발생원인이 됩니다.

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죠.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됩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세포가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는 과정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추정합니다.

따라서 국밥은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중요한데 작은 수저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간은 음식이 조금 식은 뒤에 하는 게 좋으며 간장이나 소금보다는 소화효소인 리파아제와 프로테아제가 포함된 새우젓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