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칸에 넣으면 오히려 독 되는 음식6가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음과 찬음식을 좋아하게 냉장고 내동실에 음식을 넣어두고 싶은 유혹이 커집니다.

냉동실에 음식을 보관하면 냉장 보관에 비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냉동 보관 시 오히려 맛과 영양분을 잃게 되는 등 장점보다 단점을 키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냉동보관하면 오히려 독되는 음식은 아래와 같으니 유의하세요.

1.감자

감자는 냉동실에 얼리면 유해 성분인 아크릴아마이드라는 환경호르몬이 나옵니다. 감자는 냉동보관보다는 실온 상태에서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2.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

채소와 과일을 얼리면 형태가 변형되고 맛과 색깔, 향 모두 나빠집니다. 특히 샐러리나 오이와 같이 수분많은 채소나 과일은 냉동 보관하게 될 경우 영양소가 파괴되기도 합니다.

무 역시 얼린 상태로 보관하면 수분이 빠지고 내부에 공기층이 생겨 식감과 맛 모두 잃게 됩니다. 

3.토마토

토마토는 냉동실에 들어가면 껍질이 쭈글쭈글해지고 맛 또한 변합니다. 더욱이 몸에 좋다고 알려진 토마토의 대표적 성분인 라이코펜이 절반이나 줄어들어 영양소도 잃게 됩니다. 따라서 토마토는 가급적 상온 보관 후 빠른 시일내에 먹도록 해야 합니다. 

4.달걀

달걀은 냉동보관해도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거의 보존됩니다.

하지만 겁질째 냉동 보관시 알 표면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껍질에 붙어있던 박테리아나 공기 중의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지죠.이를 막기위해 껍데기를 깨뜨려 밀폐 용기에 담은 후 얼려야 합니다.

5.커피원두

커피의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개봉한 원두는 냉동 보관을 피해야 합니다. 원두를 냉동 보관하게 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원두의 성분이 변하고,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냉장고 속 음식물 냄새가 원두에 배게 됩니다.

따라서 개봉한 원두는 밀폐용기에 담아 상온 보관하는게 좋아요.

6.마요네즈

마요네즈는 9도이하의 온도에서 주성분인 식초와 기름, 달걀 성분이 쉽게 분리됩니다. 이렇게 성분이 분리되면 기존의 맛을 잃게 되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상태가 되어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