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는 많은 연기와 매캐한 냄새를 풍기는 연초 담배에 비해 연기가 적고 그 향이 독하지 않거나 오히려 달콤한 향을 뿜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러한 인식때문에 청소년들도 전자담배를 덜 해롭다고 착각해 흡연에 쉽게 노출되고 있어요. 이러한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만은 아니죠.
2019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실시한 전국 청소년 담배 실태조사에서 미국 고등학생의 27.5%, 중학생의 10.5%가 전전담배를 사용한다는 결과가 나왔죠. 미국 보건당국은 일반 담배보다 값이 싼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이 등장하면서 청소년의 담배 구입장벽이 낮아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안전할까요? 다음은 의학 전문매체 MERCOLA에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1.우울증,불안높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들은 유명한 전자 담배 브래인 쥴(JUUL)의 가장 인기있는 향 민트와 망고를 사용해 동물(쥐)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원들은 3개월 동안 하루에 세 번씩 실험쥐에게 쥴의 에어로졸을 노출시켰습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 떠있는 작은 고체및 액체입자입니다. 그 결과 동기 부여에 필수적인 뇌 영역에서 신경염증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울증, 불안 및 중독성 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사용자를 더 전자담배 중독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밝혔죠.
2.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 높아
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향을 내는 데 사용되는 액체가 심장마비, 뇌졸증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의 초기 징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향로를 내피세포에 노출 시킨 결과, 노출 수치가 가장 높을 때 향료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세포를 사멸시켰고, 노출 수치가 낮을 때는 우리 몸의 면역 작용, 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산화질소 생성을 손상시킨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3. 일반 담배와 같아,,, 독소의 영향을 받는 주변 사람들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에 비해 전자담배는 담배를 가열하는데 배터리에서 생성되는 열을 사용합니다. 이때 사용자가 흡입하는 니코틴을 함유한 에어로졸이 생성됩니다. 흡연자가 증기와 에어로졸화 된 독소를 흡입하는 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피웠던 사무실의 공기 질을 평가한 결과, 전자담배를 피운 사무실은 발암성 미립자 물질이 10배 감소했지만, 독성 금속 수치는 일반 담배 연기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전자담배 오염에 노출된 주변 사람들이 일반 담배 연기에 노출된 사람들과 유사한 수준의 신체 니코틴 흡수량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전자담배의 연기가 냄새가 매캐하지 않고 빠르게 소멸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것에 속으면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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