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기운이 없는 건 신진대사가 원활치 않은 탓도 있지만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 눈에 띄게 근육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과거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일상 활동을 하기 힘들어서 무기력에 빠질 수 있어요. 노쇠가 일어나는 핵심원인이죠.
노화로 근육이 약해지는 건 피할 수 없지만, 그런 현상이 빠르게, 심하게 나탄나면 근감소증이라고 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2016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식 질병으로 인정했습니다.
한국인은 대개 65세 이상에서 20%, 80세 이상에서 50%가 근감소증을 보입니다. 근육이 줄면 당뇨병, 고지혈증이 약화되고,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3-5배 증가합니다. 치매 위험도 높아집니다. 다음은 아래와 같이 이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봅니다.
#근감소증 원인
근감소증은 의외로 운동 부족보다 영양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이틀 못 먹어도 기운이 없는데 만성적으로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합니다.
#개선하려면?
근감소증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근육 내 글리코겐이 고갈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다시 채우고, 근육에 힘이 나도록 하려면 먼저 6개월 이상 장기적인 영양 치료를 해야 합니다. 영양 관리없이 근력운동만 하는 것은 오히려 독입니다. 글리코겐이 고갈된 근육을 무리해서 움직이면 오히려 근육을 갉아먹지요.
영양 보충에 중요한 것은 첫째가 칼로리, 둘째가 탄수화물, 셋째가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만성적 영양 부족 상태 노인에게 적절한 칼로리와 탄수화물없이 단백질만 보충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노인에게 적절한대안의 식품이 아이들의 분유입니다. 당뇨병이있다고 탄수화물을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근육이 먹고 살 에너지원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통밀, 고구마 등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불가피하게 올라가는 혈당은 식후 적절한 운동으로 낮추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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