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땀이 나고 자주 피곤하지만 막상 밤에 자려면 잠이 잘 오지 않나요? 보통 이럴때 중년여성은 갱년기 장애라는 진단을 받지요. 그런데 지금은 남성들에게도 유사한 증상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런 중년남성이 늘어나다보니 일본에서는 남성 갱년기 장애를 중요한 사회문제로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갱년기 장애를 사실상 여성의 질변으로만 치부하다 보니 남성 문제가 방치돼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이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자각 때문입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는 이유없이 초조하고 불안함을 느끼면서 땀을 흘리는 것이죠. 스스로 우울증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잦은 소변과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동시에 남성 기능이 떨어집니다.
일본의 주간지 프레지던트는 남성 갱년기 장애는 본인이 자각하기 어려운 질병 이라며 방치하면 대사증후군, 치매, 노인성 우울, 심근경색, 뇌경색 같은 중대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 경년기장애의심 환자들이 병원에 안 가는 이유는 이 질병이 남성성이란 자존심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여성 질병이란 사회 분위기가 강한 데다 갱년기 장애는 곧 성생활이 불가능한 남성이란 인식이 팽배하기 때무니라는 것입니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찾아옵니다. 중년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는 원인은 불분명합니다. 다만, 인사좌천이나 퇴사, 이직, 가족간 소원한 관계등 사회적 환경을 주요원인으로 추정합니다.
일본남성건강학회는 남성 갱년기 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파악하면 처방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주사의 경우, 일본은 보험적용되며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분자구조를 가진 지용성액체를 사용합니다.
평소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거나, 취미생활로 정서적-정신적 안정을 추구하는 것도 좋아요. 명상, 요가, 봉사활동 등도 중년 이후 불안과 허무에 좋은 대응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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