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보폭걸음1만보,큰걸음 5천보 어디가 건강에 더 좋은가?

무작정 걷기보다 효율적인 보폭걸음이 근력과 건강을 키우는데 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일본 아이치현에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6년동안 연구조사한 결과, 그냥 열심히 걷기만 한 사람들은 근력이 25%나 감소한 사실이 나타났답니다. 일반적인 경우 사람들의 바른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수치가 나옵니다. 보폭의 최저값은 키x37, 최고값은 키x45로 계산되는데,  평소 보폭에서 10cn를 더했을 때 최대값을 넘지 않는다면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에 효과적이라네요.

일본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노년학 전문가 김헌경 박사는 기존 자신의 보폭에서 10cm정도, 약 주먹 크기만큼 더 벌려서 걷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50댜 후반 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졌던 마을주민 이영운씨(당시 63세)는 수술 후 재활 치료로 넓은 보폭으로 걷는 운동을 시작해 완전한 건강을 회복했답니다.

그녀의 경우 허리 통증도 사라지고 전혀 아프지 않다면서 이전에는 많은 걸으면 무릎과 연골이 많이 닳아 아플 줄 알았는데 오히려 무릎이 하나도 안 아파져서 연골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파킨슨병은 노화를 겪고 있는 운동 장애 변화가 급하게 진행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4년전 이병을 진단받아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는 김승분씨(당시69세)는 처음에는 몸이 앞으로 쏠려 길가에서 자주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폭 넓혀 걷는 운동을 걷는 운동을 통해 이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특성상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보폭이 줄어들고 종종걸음을 걷게 되는데, 김씨의 경우는 아예 발병 초기부터 보폭을 늘려주는 훈련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킨 것이라고 담당 의사는 말합니다. 

따라서, 작은 보폭의 걸음 1만보보다 큰 걸음으로 5천보 걷는게 더 나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