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올레심마니 :: 남녀, 왜 오래 만날수록 다툴까?

남녀, 왜 오래 만날수록 다툴까?

2022. 10. 11. 15:56 | Posted by 마음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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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함께 시간을 보낸 연인이나 부부사이에서도 피하기 힘든 남녀 갈등이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서 다툼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이는 다른 속뜻이 숨겨져 있을 정도로 복잡한 여자의 언어를 비교적 단순한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소통 전문 인기 강연자 김창옥 교수는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여 남녀의 서로 다른 언어 탓에 다툼을 겪는 커플들이 많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보통 함께 쇼핑을 할 때, 어떤 옷이 더 잘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여자에게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별 생각없이 다 잘 어울려라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이는 여자에게는 무관심하게 들릴 수 있으며, 여자는 사실 어떤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 어울리는 지의 대답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김교수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남자와 여자의 언어가 다른 것은 뇌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되었죠. 인간의 뇌는 몇개의 중추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심을 이루는 중추 중 하나는 바로 언어중추입니다. 언어 중추는 언어의 생성과 이해를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특정 부위를 뜻합니다. 이것 때문에 어떤 말을 듣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죠.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정신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남자의 언어 중추는 하루에 7천개의 단어를 사용하면 피로를 느낀다고 보고된 반면, 여성의 언어 중추는 하루에 20,000개의 단어를 사용할 때 제대로 대화 및 소통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주로 처음 만나기 시작할 쯤에는 도파민 때문에 다툴 일이 거의 없고, 서로의 투정을 다 받아주고, 심지어 도파민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남자는 먼 거리를 데려다주는 등의 지나치게 자상한 행동을 하죠. 이렇게 어떠한 힘듦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도파민의 힘때문이죠. 하지만 도파민이 분비되는 시기는 연애 초기로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이 흐르면 남자의 경우엔 특히나 더, 무심하고, 이성적인 사람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죠. 이는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일뿐입니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도파민이 감소했는데도 사이가 좋은 커플들은 눈에 띄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법은 자존감입니다.

뜨겁게 사랑하는 대신 상대에게 익숙해지면, 사람은 그 상대를 대할 때, 자신을 대할 때와 동등하게 대하게 됩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나를 대하듯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대 역시 존중하며 대우하게 되고, 서로 자존감이 높다면 이 관계는 뜨거운 도파민없이도 긍정적인 소통과 대우로 가득할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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