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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14 정의란 무엇인가-철로를 이탈한 전차

정의란 무엇인가-철로를 이탈한 전차

2020. 11. 14. 13:30 | Posted by 마음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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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던진 질문에 대해 고민들 해보셨나요?? 대부분 다섯사람을 살려야지. 한사람은 미안하지만 희생되더라도 말이야.라고 . 저도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목숨을 구하는 행위에 제 선택을 걸었을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책에대한 상세설명나옵니다.

책에서는 다음 화제를 또 꺼냅니다. 여러분이 기관사가 아니라, 철로를 바라보며 다리 위에 서 있는 구경꾼입니다. 

이번에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전차가 인부 다섯명을  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피할 수 없는 재앙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다가 문득 당신옆에 서 있는 덩치가 산만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여러분은 그 사람을 밀어 전차가 들어오는 철로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하면 남자는 죽겠지만 인부 다섯 명은 목숨을 건질 것입니다. 물론, 당신이 의협심이 강해 당신이 직접 철로로 몸을 던질까 생각도 했지만, 전차를 멈추기에는 몸집이 너무 작았지요.

그렇다면 덩치 큰 남자를 철로로 미는 행위는 옳은 일인가?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을 무고하게 철로로 미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다리 아래로 밀어 죽게 하는 행위는 비록 죄 없는 다섯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고 해도

끔찍한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애매한 도덕적 문제가 생깁니다. 한 사람을 희생해 다섯 사람을 구하는 첫 번째 예에서는

옳은 것 같던 원칙이 왜 두번째 예에서는 그렇지 않을까요?

첫 번째 예에서 우리 반응이 보여주듯이, 숫자가 중요하다면 즉, 한 사람보다는 다섯 사람을 구하는 편이 낫다고 한다면,

왜 이 원칙을 두 번째 예에 적용해 덩치 큰 남자를 밀면 안되는 것인가요? 

사람을 밀어서 죽게 하는 행위는 아무리 바람직한 이유를 든다고 해도 잔인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전차에 치여 죽게 하는 행위는 어떤가요?

사람을 미는 행위가 잘못인 이유는 다리에 서있는 남자의 의지를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단지 거기 서 있을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비상 철로에서 일하던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도 그저 자신의 맡은 일을 하고 있었을 뿐이였죠.

달려 오는 전차에 목숨을 던지려 하지는 않았습니다. 철로에 일하는 사람은 옆에 구경이나 하는 사람과 달리 위험을 

각오한 사람이라고 주장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시에는 목숨을 버려 다른 사람을 구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조항은 

해초에 포함되지 않았고 철로 인부라고 해서 다리 위의 구경꾼보다 자기 목숨을 희생할 의사가 더 많지도 않다고 생각해 봅시다. 어쩌면 도덕적 차이는 두 경우 모두 죽음으로 끝나는 희생의 결과에 있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의 의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전차 기관사라면, 진로를 바꾼 자신의 선택을 변호하면서 비상철로에 있던 인부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만약 인부 다섯명이 살고, 다른 한명의 인부도 가까스로 살아났다고 하면 당신은 여전히

목적을 달성한 셈이죠.

또한 사람을 미는 경우도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다리에 있던 사람을 밀어 죽게 하는 것이 원래 목적은 아닙니다. 그 남자가 해야 할일은 전차를 막는 것이죠. 만약 그가 전차를 막고도 살았다면 여러분은 기뻐할 것입니다.

두 경우 모두 같은 원칙을 적용해야 할 듯합니다. 둘다 죄 없는 한 사람을 희생해 더 큰 인명 손실을 막겠다는 선택이 개입합니다. 남자를 다리 아래로 밀기를 꺼리는 당신의 태도는 소심증이며 극복해야 할 자세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을 밀어뜨리는 것은 전차의 방향을 바꾸어 죽게 하는 것보다 언뜻 보아 더 잔인해 보입니다. 

하지만, 옳은 일을 하기가 늘 쉽지가 않은 법이죠.

각 행위에서 도덕적 차이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왜 전차를 돌리는 행위는 옳고, 남자를 다리 밑으로 미는 행위는 옳지 않아 보일까요? 어떤 도덕적 딜레마는 도덕 원칙이 서로 충돌하면서 생깁니다. 여기의 예를 보면 하나는 많은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원칙이며, 또 하나는 아무리 명분이 옳다고 해도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잘못이라는 원칙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다시 여러분과 토의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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