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src="https://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올레심마니 :: '기획부동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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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9 서울 그린벨트 기획부동산- GTX통과지역 타겟으로 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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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한 번씩 뉴스에 오르내리는 기획부동산이 서울 개발제한구역, 일명 그린벨트를 대상으로 지분거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분거래는 통상 기획부동산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정부가 주택 공급확대를 추진하면서 그린벨트가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등 굵직한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를 노른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는 것입니다. 이렇듯 서울 그린벨트 지분 거래 금액이 급증한 이유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린 결과로 보입니다. 통상 기획부동산판매가 늘어날 경우 토지 거래 면적은 줄어들지만 거래 가격은 상승합니다.

기획부동산이 저렴한 가격에 토지를 구매한 후 4배 이상 가격을 뻥튀기해 투자자들에게 쪼개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그린벨트 지분 거래 면적은 2019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거래 금액만 70%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지분거래 급증이유중 하나가 GTX등 교통망 확충 계획이 계속 발표되면서 개발 수혜 예정지역의 그린벨트의 지분 거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구의 경우 GTX-D노선 유치와 서울 지하철9호선 연장 등의 교통 호재에 힘입어 명일동과 암사동.길동 등 전역에서 417건에 달하는 지분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기획부동산 거래로 의심되는 사례중에는 1제곱미터에 불과한 땅이 수백만원에 팔린 사례도 있었습니다. 서초구 내곡동에서는 답으로 분류된 그린벨트 토지 1.08제곱미터가 지난해 1월 418만원에 팔렸습니다. 같은 달 내곡동에서는 1.15제곱미터의 그린벨트 토지가 244만원에 연이어 팔렸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린벨트 내에 위치한 강동구 암사동의 묘지는 지난해 12월 10제곱미터에 1,650만원에 팔렸습니다. 

반면, 기획부동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기도에서는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그린벨트 지분 거래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가 경기도에서 밀려난 기획부동산들이 서울로 옮겨 오면서 풍선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초부터 기획부동산피해를 막기 위해 토지 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토지 거래허가 구역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덕분에 경기도 그린벨트 지분 거래 거래건수는 대폭 감소했는데 거래 금액은 크게 줄지 않아 여전히 강력한 감독과 규제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19년 경기도에서는 3기 신도시 토지 보상 등을 노린 투기 수요가 집중되면서 그린벨트 내 토지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찍은 바있습니다. 기획부동산에 의한 그린벨트 지분 거래는 매수자가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거래한 뒤 뒤늦게 피해를 보는 일이 많다고 하며, 따라서 막연한 기대 심리로 기획부동산에 뛰는 것은 금물이니 주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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